[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부산지하철 노조가 사측과의 임단협 타결 실패에 따라 21일 2차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평일(월~토요일)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이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하철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승무 분야를 시작으로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의 파업 돌입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필수유지인력과 비조합원 등 2329명을 투입,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평소처럼 전동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다만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22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전동차 운행을 234차례 증편해 열차 운행간격을 6.5~8분에서 3.5~4분으로 단축한다.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4시간 가량 막판 협상을 했지만 성과연봉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사측과 도입을 강하게 반대하는 노조가 팽팽하게 맞서며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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