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인종차별 논란 불구하고 韓 2016 전야 개봉 최고관객 기록

‘닥터 스트레인지’ 인종차별 논란 불구하고 韓 2016 전야 개봉 최고관객 기록

기사승인 2016-10-26 10:58:0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지난 25일 전야개봉 5시간 만에 11만 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외화 전야개봉 최고 기록을 세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난 25일 오후 7시를 기해 관객 11만8042명을 동원해 올해 전야 개봉했던 '데드풀' '나우 유 씨 미 2' 등의 기록을 넘어섰다.

유해진 주연의 '럭키'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불과 10%밖에 관객수가 줄지 않으며 하루 14만4708명을 모으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된 천재 외과의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지구 최고의 마법사가 돼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그러나 작품 내에서 원작에서 동양인이었던 배역을 백인 여배우가 맡는 등 이른바 '화이트 워시'(White Wash) 논란이 일었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치웨텔 에지오포, 매즈 미켈슨 등이 출연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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