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특별 화보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은 27일 김혜수가 참여한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혜수는 청룡(Blue Dragon)에 걸맞는 블루와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혜수는 화보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청룡은 영화인 김혜수의 갈등과 성장을 함께한 존재"라며 "영화인으로서 내가 느끼는 갈등을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영화상 MC와 같은 능동적인 형태로 풀어나가고 싶었다. 그게 바로 청룡이었다"라며 청룡이 자신에게 가진 의미를 이야기했다.
또 그는 "김윤진 씨가 청룡영화상을 받을 때 MC로 지켜보면서 저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임했기에 저런 수상소감이 나오는지를 느끼게 됐다. 내게는 감동적인 자극이 됐다. 나 역시 배우로서 저런 수상소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계기가 됐다"라며 청룡에 얽힌 특별한 기억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상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제37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월 2일 지난해 수상자들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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