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개명 최서원·60)씨 모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머물러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27일 'JTBC 뉴스룸'을 통해 "현지 취재 결과 최씨 모녀가 지난 9~10월만 해도 프랑크푸르트 인근 한식당을 매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모녀는 최근까지도 프랑크푸르트 인근 병원에 2,3일에 한번씩 방문해 수액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최씨가 이 곳에서 거주하는 것과 관련해 두터운 인맥이 있는 지역이 유리하다 판단해 이 곳을 선택한 것으로 봤으며 한 증언에 따르면 "특정 종교 인맥이 챙겨준다"는 이야기도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행방에 대해선 독일 국경을 넘었다, 이탈리아에 있다, 네덜란드에 있다는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최씨의 강제 귀국 문제와 관련해 "송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또 초씨의 여권을 정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귀국하게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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