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윤진, 옥택연 주연 영화 '시간 위의 집'(감독 임대웅)이 지난달 27일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시간위의 집' 제작진은 지난달 14일 한 자리에 모여 시나리오 리딩 및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미스터리 스릴러.
김윤진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따뜻한 모성을 지닌 ‘젊은 미희’와 수감생활 후 아무도 믿지 않게 된 ‘늙은 미희’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옥택연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미희를 유일하게 믿고 싶어 하는 ‘최신부’ 역을, 조재윤이 25년 전 비극적인 사건의 계기가 되는 미희의 남편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 리딩 현장에 모인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이한위 등 배우들은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후문.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첫 촬영을 진행한 제작진은 올 하반기까지 원주와 논산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진은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런 분위기를 몰아 멋진 영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첫 촬영 소감을 밝혔고, 임대웅 감독은 "현장에 오니 첫 촬영이 실감나면서 몹시 설레고 떨렸다. 김윤진 선배님도 스태프들도 베테랑들이어서 첫 날이었음에도 힘든 걸 몰랐다. 앞으로의 촬영이 더 기대된다"고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시간위의 집'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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