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하는 것이 취지다.
이 대학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약손명가(대표 김현숙)와 산학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8월 남성희 총장과 김현숙 대표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내년 신입생부터 20명 가량의 약손명가 전공을 신설한다.
학생들은 협약에 따라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2학기에는 약손명가의 각 지사에서 학기제 현장실습을 갖는다.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개발해 2일 취업약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약손명가 전공자들에게 최소 10~20명 가량 취업을 보장과 현장실습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시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이 취업약정의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이 학과 2017년 졸업생 중에서 일본 4명, 싱가폴 2명 등 해외 6명, 국내 15명 등 2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현주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들과 사회맞춤형 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과 이날 학과 회의실에서 한국이앤씨, 건명, 이화환경 등 지역 환경전문기업 3곳과 사회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김지훈 학과장은 "각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과 재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신 직업군 발굴을 위해 지난달 28일 '한ㆍ독 동물간호 및 수의위생 직업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ㆍ독 직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선 한국과 독일에서 참가한 11명의 전문가가 양국의 수의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상문 대구보건대학 대외부총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 직업군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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