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며 술 취해 전자발찌 훼손한 성범죄자 체포

“답답하다”며 술 취해 전자발찌 훼손한 성범죄자 체포

기사승인 2016-11-02 21:22:03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성폭력 범죄로 형기를 마치고 최근 출소한 5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잘랐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일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7분 화성시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펜치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법무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에 경보음이 울렸고, 센터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자택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답답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로 알려졌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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