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최순실 파문에도 지역 국책사업 추진 전념해야"

권영진 시장 "최순실 파문에도 지역 국책사업 추진 전념해야"

기사승인 2016-11-03 18:01:11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최순실 파문'으로 국정이 혼란스럽지만 대구의 미래가 달린 지역 국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대한민국 현대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국민은 6.25 전쟁을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궜고 IMF 외환 위기도 극복했다"며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국민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공직자인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굳건히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불안과 충격에 빠진 시민을 더욱 가까이서 모시고 위로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금 대구는 침체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희망의 새싹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시민 안정과 대구 미래를 위해 필요한 예산이 국회에서 단 한 푼도 누락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접어든 만큼 남은 두 달 동안 내년 사업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날 경상북도와의 상생과 협력도 재차 강조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여러 사업들은 경북과 손을 맞잡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대구와 경북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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