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최순실 게이트와 맞물려 장기 흥행-단체관람 성행

‘자백’ 최순실 게이트와 맞물려 장기 흥행-단체관람 성행

기사승인 2016-11-04 10:16:3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자백’이 시민단체, 정치계뿐 아니라 학교까지 각계각층의 단체관람이 이어지며 장기 흥행 중이다.

‘자백’은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맞물려 시선을 모은 영화. 한국의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다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총 62회의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백’은 3일까지 누적관객 11만527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자백’은 지난 달 17일 안산 강서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을 진행한 이후 시민단체인 전국노동조합 서울남부지부를 비롯해 국민의당, 정의당의 단체관람도 진행됐다. 영화를 관람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관람하자 제안합니다. 각 지역위원회는 물론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자백’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며 전국민 관람하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대구, 부산 단체 관람, 정의당 관악구위원회, 전국겨레하나, 다산인권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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