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클린턴, 캘리포니아 승리로 190명 확보…트럼프 172명

[미 대선] 클린턴, 캘리포니아 승리로 190명 확보…트럼프 172명

기사승인 2016-11-09 13:06:16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승리했으나 클린턴이 또다시 캘리포니아에서 승리하며 앞서고 있다.

현재 트럼프는 오클라호마, 인디애나, 미시시피, 켄터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등 18개 주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172명을 확보했다.

한편 클린턴은 뉴욕, 일리노이, 메릴랜드,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메사츄세스, 버몬트, 델라웨어, 콜로라도 등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90명을 확보한 상태다.

두 후보자의 격차는 18명이다.

3대 격전지 중 플로리다 주(선거인단 29명)와 오하이오 주(선거인단 18명)에서 트럼프가 이겼다.

나머지 격전지 펜실베니아에서는 개표가 67% 진행된 가운데 클린턴이 49%를 차지하며 47%를 받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차지해야 한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는 8일 0시 시작돼 미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미국 언론은 힐러리의 당선 확률을 91%로 높게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선거인단 290명을 확보하며 당선 확률을 98%로 추정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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