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美 대선 예상밖 ‘트럼프’ 당선 유력…국내증시 브렉시트 이후 ‘최저’

[시황종합] 美 대선 예상밖 ‘트럼프’ 당선 유력…국내증시 브렉시트 이후 ‘최저’

기사승인 2016-11-09 16:22:38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쇼크로 인해 출렁거렸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거래일보다 45.00포인트(-2.25%) 떨어진 1958.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우세 여론에 상승 출발했지만 경합지역에서 트럼프 우세로 전환되면서 급락 전환했다. 

다만 장후반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일부 반납했다.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장 중 거래대금은 지난 6월24일 이후 최고치인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309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33억원, 126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1%대에서 4%대까지 내려 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1.12%)과 KT&G(0.45%), 삼성화재(0.53%), LG생활건강(1.17%), 아모레G(0.32%), LG(0.32%), 고려아연(0.94%)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2.92%)와 한국전력(-0.54%), 현대차(-3.25%), SK하이닉스(-4.46%), 삼성물산(-3.99%)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도 트럼프의 예상 밖 당선으로 브렉시트 이후 최대폭으로 폭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4.45포인트(-3.92%) 급락한 599.74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33억원, 3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홀로 13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3%대 이상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 업종이 크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M(1.20%)과 메디톡스(0.81%), 로엔(2.30%), 휴젤(0.46%), 홈캐스트(15.6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5.47%)와 카카오(-4.04%), 코미팜(-4.54%), SK머티리얼즈(-0.62%), 바이로메드(-1.42%), 파라다이스(-2.24%), GS홈쇼핑(-2.49%) 등 대부분 종목이 폭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5원 급등한 1149.5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