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대구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육성 협약

산업기술시험원·대구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육성 협약

기사승인 2016-11-10 10:17:0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과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7일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정밀의료 △표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지원체계 △디지털(스마트)헬스케어 △의료기기, 의약품 등 생물학적안전성 △이동통신산업(5G, IoT 등)발전 등의 분야에서 대구광역시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KTL은 시험평가, 연구개발, 산업생태계 기반 구축 및 기업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소득증가로 의료헬스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을 분석하고 운동량과 체질량지수를 측정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 의학적으로도 체외진단기를 사용하여 피 한 방울로 50개가 넘는 질병을 검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10.2% 성장해 2018년 그 규모가 1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KTL 대경지역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KTL은 시험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와 이동통신 분야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사업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원복 원장은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헬스케어의 기능안전성,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의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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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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