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는 도심 내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북구 검단들(111만8000㎡)을 주거·산업·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시는 10일 K2 군공항 전투기 소음 등으로 장기간 표류된 이곳을 일반산업단지(금호워터폴리스)로 지정, 고시했다고 발표했다.

북구 종합유통단지와 경부고속도로 북편 검단들 전체를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한다.

대구도시공사는 내년 초 편입토지·지장물 조사를 하고 협의보상, 부지조성 공사에 나선다.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곳에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첨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근 금호강·갈봉산 등과 연계한 친환경 인공수로, 보행로 등 시민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내륙도시 한계를 넘어 수변도시로 변모하도록 검단들 일대를 종합유통단지, 이시아폴리스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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