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美 트럼프 정책 경계 하루만에 2000선 ‘붕괴’…코스닥, 동반하락

[마감시황] 국내증시, 美 트럼프 정책 경계 하루만에 2000선 ‘붕괴’…코스닥, 동반하락

기사승인 2016-11-11 16:21:34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IT산업 위축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하루만에 2000선 아래로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거래일보다 18.17포인트(-0.91%) 떨어진 1984.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트럼프 정부의 전통산업 위주 경제정책에 따른 IT산업 위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원화도 약세전환하고  외국인도 대규모 매도 공세를 퍼부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82억원, 89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8%)과 종이목재(0.73%), 의약품(3.34%), 비금속(1.20%), 철강금속(1.55%), 기계(1.53%), 운수장비(0.03%), 건설(0.91%) 등은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1.30%)와 화학(-1.42%), 전기전자(-2.74%), 의료정밀(-0.03%), 유통(-1.05%), 전기가스(-1.10%), 운수창고(-1.64%), 통신(-1.3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1.94%)와 삼성생명(4.74%), POSCO(1.01%), 신한지주(3.64%), KB금융(1.31%), 삼성화재(1.36%), 삼성바이오로직스(12.15%), 롯데케미칼(2.14%)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3.09%)와 한국전력(-0.87%), SK하이닉스(-2.80%), 삼성물산(-2.33%), NAVER(-5.71%), 현대모비스(-1.21%), 아모레퍼시픽(-3.68%), SK텔레콤(-0.6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34포인트(-0.22%) 내린 621.89에 장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급등에 따른 외국인 기관의 차익실현과 나스닥 IT 섹터 급락에 따라 620선을 위협받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4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80%)와 통신장비(1.04%), 정보기기(1.19%), IT부품(0.57%), 건설(1.02%), 유통(0.36%), 운송(2.39%), 금융(1.24%) 등은 올랐고 인터넷(-1.65%)과 디지털컨텐츠(-0.45%), 소프트웨어(-0.08%), 반도체(-0.95%), 오락·문화(-0.39%), 제조(-0.18%), 제약(-0.6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로엔(2.07%)과 GS홈쇼핑(1.25%), 케어젠(2.14%), 서울반도체(0.37%), 뉴트리바이오텍(1.43%), 에이치엘비(1.26%), 포스코켐텍(0.43%), 클리오(2.1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97%)과 카카오(-2.38%), CJ E&M(-6.80%), 메디톡스(-0.83%), 코미팜(-0.63%), SK머티리얼즈(-0.73%), 바이로메드(-2.59%), 휴젤(-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2원 오른 1164.8원에 거래를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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