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았다.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설립해 건보공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생활공동체인 유니트(1유닛당 11∼17명 입주) 형태로 운영하는 서울요양원은 어르신의 신체·인지상태에 따라 3종류의 유니트(치매, 뇌졸중 등 기타질환, 와상어르신)로 구분해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11종의 서비스로 나누고, 기능상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3U4P11S(3type unit, 4type program, 11type service)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서울요양원은 2016년 대한민국 보건복지분야 대표브랜드인 장기요양보험의 표준모델로, 공단이 직영해 신뢰도가 높고 ‘마음까지 보살피는 서비스’로 어르신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현재 입소 대기자가 870명에 달할 정도로 어르신과 보호자의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말에 서울요양원 업무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유니트 시스템의 어르신 친화 환경과 맞춤형 케어매니지먼트 등이 어우러진 명실 공히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로 제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