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장상수 대구시의원은 14일 동구에 있는 시니어체험관 이전과 관련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북구 태전동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크게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대구시는 체험관을 위탁 운영하는 기관의 역량 문제를 점검하지 않고 옮기려 한다"며 "앞으로 3년간 216억원이나 드는 이전 사업을 이해 당사자 의견수렴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상수 의원은 "시니어체험관에는 2007년부터 10년간 141억원을 투입했으나 차별성도 없고 고령자 문화센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체험관을 옮기기 전에 고령친화사업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