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 대통령 대면 조사, 16일 제일 바람직…참고인 신분”

檢 “박 대통령 대면 조사, 16일 제일 바람직…참고인 신분”

기사승인 2016-11-14 15:10:28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오는 16일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대면조사로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선실세’ 최순실(개명 최서원·60)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4일 “대통령 조사 날짜는 아직 조율중이지만 늦어도 수요일(16일)까지 해야 한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저희 입장에서는 수요일이 제일 바람직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사 장소로는 청와대 또는 기타 국가 기관이 관리하는 청와대 부근 안가(안전가옥)가 유력하다. 

수사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조사를 받다 신분이 바뀌는 경우는 잘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검찰은 ‘비공개 개별 면담’ 의혹이 제기된 재벌 총수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개별적으로 만나 독대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