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추미애 대표, 내일 오후 3시 회담

박 대통령-추미애 대표, 내일 오후 3시 회담

기사승인 2016-11-14 19:11:0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이 15일 오후 3시 청화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4일 취재진에 문자를 보내 이러한 회담 개최 일정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14일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했으며,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회담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열리는 박 대통령과 추 대표간 양자회담은 ‘퇴진’과 ‘2선후퇴 불가’라는 입장 차가 커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식 당론을 변경했다.

따라서 회잠에서 추 대표는 최후통첩 성격의 퇴진 당론을 들고 박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강력히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반면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국회의 조속한 총리 추천 및 헌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총리 권한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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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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