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뇌물공여 혐의’ 고발

시민단체,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뇌물공여 혐의’ 고발

기사승인 2016-11-15 14:45:54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시민단체들이 ‘비선실세’ 최순실(개명 최서원·60)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고발했다.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1시 서울 서초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 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성사시키고자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 최씨에게 뇌물을 준 의혹과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직을 빌미로 최씨 모녀에 대해 삼성이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했다”고도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앞서 지난 4일 박 대통령과 최씨, 안종범 전 경제수석 등을 ▲뇌물죄 ▲제3자뇌물공여죄 ▲공무집행방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외교상기밀누설 ▲공무상비밀누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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