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 대구시는 다음 달 14일 프린스호텔에서 열리는 시민원탁 주제를 '자원봉사, 대구의 시민문화로'로 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시는 최근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활동영역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자원봉사 본래의 가치와 상이한 현 실태를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토론에선 대구가 2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자원봉사 선도도시이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러운 시민문화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본다.
스팩관리, 접근성, 자발적 시민참여 결여, 맞춤형 프로그램 부족 등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봉사의 역할과 바람직한 미래의 자원봉사의 모습 등에 대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 자원봉사가 일상문화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확산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연령층의 잠재력을 사회로 끌어내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대구형 자원봉사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 4월 '대구시민복지, 이건 어때'를 시작으로 7월 '대구여성으로 산다는 것-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10월 '주민참여예산 어디까지 왔나' 등 세 차례의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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