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해외기업과 인력양성 협약을 잇달아 체결해 해외 취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학 측은 17일 일본 OSP(대표 이시가키 켄이치)와 인력양성을 위한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계설계, 전기전자설계, 소프트웨어개발, 기계설계, 배터리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영진이 일본의 여러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ICT분야 인재 30명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2017학년도 1학기에 OSP에서 요청한 교육과정을 반영한 30명 정원의 '일본취업반'을 개설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요시하라 토시오 OSP 전무는 "현재 실력으로도 일본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은 충분하다"면서"일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쪽에 인력이 많이 필요한 만큼 영진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OSP는 이날 영진의 전자정보통신계열 내년 졸업예정자 4명의 채용을 확정했다.
OSP는 다음달 6일 일본 소니엔지니어링, 미쯔비시전기엔지니어링, J디바이스 등의 인사 관계자들을 영진전문대학으로 초청해 회사설명회와 채용면담을 진행한다.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부장(교수)은 "영진의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해외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전공실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일본 기업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외학기제 등을 통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2014년 68명, 2015년 73명에 이어 올해 108명을 해외로 취업시키는 등 해외취업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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