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오리농가에서 오리 수십마리가 폐사했다.
음성군 맹동면은 이미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전 의심신고를 접수한 충북도는 현장에 초동 방역팀을 파견해 현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1만여 마리의 오리를 키우는 한 농가가 오전 40마리의 오리가, 1만6000여 마리의 오리를 키우는 다른 농가는 15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충북도는 맹동을 중심으로 AI가 산발적으로 터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 지역의 방역대를 당초 반경 10㎞에서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의 한 농가가 사육하는 육용 오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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