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로봇산업 한 자리서 만나"

"기계·부품·로봇산업 한 자리서 만나"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23일 개막…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전시회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16-11-21 01:08:41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영남권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 관련 대표 전문전시회인 '2016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23~26일까지 엑스코에서 365개사 907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2012년부터 기계·부품소재·로봇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3개의 전시회를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란 통합 명칭으로 동시개최하고 있다.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확대와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23~24일까지 8개국 40개사 바이어와 진행되고 25일에는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기업 6개사와 삼익THK 등 대구경북 업체 10개사가 참가해 구매상담회를 연다.

'제17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공장자동화관, 공작기계·설비관, 공구관, 제어계측·검사기기관, 물류기계관 등으로 구성했으며 172개사 517부스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제어계측기기 분야 에이치아이티, 오토모티브, 파로코리아 등 23개사 50부스 규모로 참가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공작기계·설비관에는 미국 최대의 공작기계업체인 하스오토메이션과 일본의 소닉, 터키의 테너, 대만의 하이윈 중국의 한스레이저, 대구의 대성하이텍 등이 참가한다.

공장자동화관 및 공구관에는 지역의 대표 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덕산코트랜을 비롯해 독일의 카처, 덴마크의 닐피스크, 일본의 산쿄제작소, 닛다무아 등이 참가하며, 물류기기관에는 크레텍책임, 금성에이스산업 등이 참가해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자동차·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등 119개사 190부스 규모로 열린다.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광주지역의 부품소재기업들이 20개 부스 규모의 '달빛동맹관'을 운영한다. 24일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 '첨단소재 및 첨단공구 기술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티모스가 3D프린터와 스캐너를 이용한 제품 활용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제5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홈오토·에듀·서비스로봇, 엔터테이너먼트, 산업용로봇 등 관련업체 74개사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세계 산업용로봇 2위 기업인 일본의 야스카와전기와 대구경북 대표 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인더스트리, 하나메카텍 등 산업용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프랑스 론알프주 로봇클러스터 대표기업 3개업체가 휴머노이드로봇, 기능형셀로봇, 로봇핵심센서 제품을 전시하는 프랑스 국가관을 조성하고, 이들 기업들이 수출상담회에도 참가한다.

로봇클러스트 앙드레몽또 본부장 일행은 '한-프랑스 국제협력포럼'을 개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경로봇산업진흥협회 등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전시규모가 역대 최대이고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수출·구매상담회에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대·중견기업 바이어가 전년보다 많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네트워크 구축,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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