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생가 조형물 훼손 50대 男 검거

朴 대통령 생가 조형물 훼손 50대 男 검거

기사승인 2016-11-20 23:29:28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중부경찰서는 20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의 조형물에 래커칠을 한 혐의로 백모(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 18일 새뱍 2시께  생가터 앞에 세워 놓은 조형물을 붉은색 페인트로 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형물은 2013년 박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대구 중구청이 설치한 것으로 박 대통령이 손을 흔드는 사진에 생가터 내력을 소개하는 문구가 담겨 있다.

백씨는 경찰조사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시국이 계속돼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진술했다.

훼손 사실을 발견한 관할 구청은 지난 18일 오전 9시께 조형물을 긴급 철거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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