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 “여성이 여성을 구원하는 이야기”

‘미씽: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 “여성이 여성을 구원하는 이야기”

기사승인 2016-11-21 16:06:41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연출한 이언희 감독이 연출 의도에 대해 “여성이 여성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언희 감독은 “영화에서 여성이 여성을 구원하는 것 같은데, 엔딩은 어떻게 그리게 됐나”라는 질문에 “와 닿는 질문이다. 나의 의도를 잘 읽어주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나는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이 서로가 서로를 구원했다고 생각한다”며 “본래 시나리오에서는 엔딩 장면이 없었는데, 엔딩이 과연 주인공 한매를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어느것이 최선인지를 고민한 결과였다”며 “한매가 가장 행복한 길이 엔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씽: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 보모(공효진)를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찾아가면서 자신이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엄지원, 공효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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