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스타 엠버 허드가 1000만 달러(한화 약 117억5,2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에 피소당했다.
앞서 엠버 허드는 인디 영화 '런던 필드'에 출연했다. 1989년에 발간된 동명의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런던 필드'는 죽음을 예감한 여자가 직접 살인자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해당 영화에서 엠버 허드는 투시력을 지닌 팜므 파탈 니콜라 역을 맡았다. 그러나 영화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고, 100점 만점에 28점에 머물렀다.
'런던 필드'의 프로듀서 크리스토퍼 헨리는 21일(현지시간) LA고등법원에 엠버 허드가 영화 계약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1000만 달러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엠버 허드가 다른 배우들과 공모해 각본을 무단 변경했으며, 매튜 컬린 감독이 계약 합의를 깨도록 부추겼다는 이유다.
최근 엠버 허드는 남편이었던 조니 뎁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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