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 이하 사업단)이 국내 기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2회 글로벌 C&D 테크페어’를 개최한다.
사업단은 12월6일(화) 오후 1시30분부터 양재 The-K호텔서울 2층 가야금홀에서 두 번째 글로벌 C&D 테크페어를 열고, 사업단의 C&D 지원사업 소개에 이어 테크페어 참가 기업들의 쇼케이스, 파트너링 미팅, 포스터 전시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의 글로벌 C&D(Connection and Development) 지원사업은 국내 벤처기업, 제약기업들이 해외의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단은 지난 1월 ‘제1회 글로벌 C&D 테크페어’를 개최, 신약개발 분야의 각계 전문가 23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사업단은 국내 전문가 강연 및 해외 기업 쇼케이스,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 및 VC 미팅을 진행했으며, 또 소싱된 1000여개 물질 중 평가단계를 통해 엄선된 해외 기업 보유 우수 물질정보 중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되지 않은 30개 물질의 정보를 포스터 형태로 전시했다.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본 행사에 앞서 사업단은 해외컨퍼런스(China BIO, Bio USA) 및 대학 기술이전 센터(TTO, Technology Transfer Office), 미국/영국 전문 agency 등을 활용해 약 5200여개의 물질을 확보했다. 그 중 신약기술 및 개발단계가 임상 1상 이전인 것 등 사업단의 C&D 지원사업에 적합한 1500여개 유효물질을 도출했고, 그 중에서 200여개 물질을 최종 선별했다.
최종 선별된 물질의 SMK Sales Material Kit. NCI, 특허, 논문자료를 기초로 신약후모 물질에 대한 설명 및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료는 지난 10월부터 사업단 C&D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모르켐(Amorchem), 서던 리서치(Southern Research), 아가미(Aagami),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 Institute)의 기술 지주 회사인 예다(YEDA) 등 4개 기관에서 6명이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물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 및 다양한 검증절차를 거쳐 선별된 40여개 물질의 포스터 전시를 통해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신약개발 분야 곳곳에서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수요도, 공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을 이끌 긍정적인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며, “사업단은 지속적으로 C&D 테크페어를 통해 국내 연구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 도입 정보를 적극 공유함으로 글로벌 소싱의 활성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국내 기관이 더 많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춰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