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재경, 항명 뜻으로 사의표명 아냐…오늘도 출근”

靑 “최재경, 항명 뜻으로 사의표명 아냐…오늘도 출근”

기사승인 2016-11-24 09:07:3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와대가 24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항명의 뜻으로 사의를 표명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두 분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의를 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 수석의 출근 여부에 대해선 “출근 한다”며 “(사표) 수리도 안됐다”고 답했다.

또 정 대변인은 “사표 수리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 판단 사항이니까 지켜봐달라”며 “아직 들은 것은 없고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검찰이 전날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실을 압수수색하고 오는 29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선 "변호인이 답변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 언제 특별검사 임명을 의뢰하느냐는 질문에는 “늦출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보내면 알려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전날 박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 요청서를 보냈으며, 박 대통령은 25일까지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특검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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