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탐욕과 이익에 눈먼 당지도부의 오만과 독선은 대한민국을 파멸의 길로 몰아갔습니다”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쇄신을 위해 10일간 단식을 하며 책임지는 지도부와 당의 환골탈태를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탐욕과 이익에 눈먼 당 지도부의 오만과 독선은 국민과 당원도, 대한민국의 미래마저 짓밟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살길만 모색하며 대한민국을 파멸의 길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제 사익 집단화된 가짜보수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진짜보수! 합리적이고 정의롭고 따뜻한 정치! 오직 대한민국을 위한 저치의 길을 걷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상민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입성했고, 20대 국회에서는 수원시을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