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최근 ‘한국 건강증진병원(HP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 HPH)는 환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증진 실천을 위한 공공병원과 대학병원, 협회 등 전국의 다양한 보건의료기관의 대표와 전문가들 모임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건강증진 실천 확산을 위한 국내외 건강증진활동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더욱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WHO 건강증진활동 전략과 세계비전’(건국대병원 신정은 교수) ‘한국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 소개’(안동의료원 김호익 실장), 환자 및 지역주민, 직원복지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별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정기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이 ‘한국 건강증진정책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고, 특히 대만의 HPH National Coordinator인 슈티 치우(Shu-Ti Chiou)는 건강증진정책의 국제동향을 소개했다.
한국HPH네트워크협회 안명옥 회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공공의료기관 연계의 중심축으로써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건강증진병원 개념을 전파하고 병원, 보건의료기관에서 자발적인 건강증진 활동이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명옥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열린 ‘제 24차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International Health Promotion Hospital)총회’에서 거버넌스 이사회 이사로 추대된 바 있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