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유인영, 도발적인 포스터 공개… “원래 내 거잖아요”

‘여교사’ 유인영, 도발적인 포스터 공개… “원래 내 거잖아요”

기사승인 2016-11-28 10:59:51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측이 유인영의 도발적 매력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유인영은 학생을 무릎에 앉힌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원래 내 거잖아요?" 라고 묻는 대사는 유인영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주로 강렬하고 날카로운 역할로 기억됐던 유인영은 '여교사'에서 밝고 청량감 가득한 신임 여교사 혜영으로 분했다. 혜영은 부족함 없이 자란 학교 이사장 딸로, 정교사로 부임 후 남학생 재하와의 관계를 효주에게 들키게 된다. 이후 처음으로 간절하고 아쉬운 것이 생기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냈다는 것이 영화사 측의 설명.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출연하며 내년 1월 개봉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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