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최신 영상진단기기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 미국서 최신 영상진단기기 라인업 공개

기사승인 2016-11-28 16:22:51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영상 진단기기를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102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의학과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최신 영상 진단기기를 공개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 진출 5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기존 제품의 기능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이동형 엑스레이 ‘GM85’를 전면에 내세웠다.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GM85는 소형화와 편의기능 보강을 통해 이동성, 사용성을 개선하고 저선량으로 영상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달 미국 FDA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이번 북미영상의학회를 시작으로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방문객들이 GM85를 체험할 수 있도록 8대의 장비를 마련하고 체험 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는 조영 증강 영상 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위드 프레스티지(RS80A with Prestige)’도 함께 전시했다.

RS80A 위드 프레스티지에 탑재된 ‘CEUS 플러스’ 기능은 보다 높은 해상도로 미세한 병변의 진단력을 개선하고 자동 영상 최적화 기능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FDA의 조영 증강 초음파 진단 승인과 보험 수가 적용이 진행됨에 따라 CEUS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28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CEUS 플러스의 임상적 가치와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유방 병변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S-디텍트(Detect)’와 진단하고자 하는 인체 부위를 CT 또는 MRI 영상과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S-퓨전(Fusion)’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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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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