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달성군 유가면의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읍승격을 앞두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6987명이던 유가면 인구가 월 평균 1000 명 이상 증가해 지난 28일 2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발표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개통해 접근성이 좋아졌고, 달서구 대곡지구와 화원읍보다 신축아파트값이 저렴한 것이 인구 증가 요인으로 달성군은 분석했다.
달성군은 오는 2018년 2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700가구가 입주하면 인구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면은 읍 승격을 위해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읍 설치 기본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읍 승격 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도시산업 종사 가구 비율 40% 이상, 시가지 인구비율 40% 이상이다.
채후식 달성군 유가면장는 "앞으로 읍 승격이 되면 행정조직개편으로 예산과 직원 증가된다"며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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