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금융소외계층 주거안정 지원

DGB대구은행, 금융소외계층 주거안정 지원

기사승인 2016-11-29 17:58:53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29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주택금융공사와 공동으로 '대구시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민의 주거비용 부담완화와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는 박인규 DGB대구은행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재천 한국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년층 및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제도 등을 안내 및 홍보하는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및 전세자금 보증 지원을, DGB대구은행은 주택연금과 전세자금 등에 대한 대출 지원을 하게 된다.

주택연금 상품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자(부부기준 만 60세 이상)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DGB대구은행은 협약을 계기로 주택연금 상품 취급을 활성화해 대구지역 내 고령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월 경북도와의 협약 체결과 동시에 출시한 사회적배려대상자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특례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징검다리 전세자금대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금리가 3% 초중반대로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고객들이 2015년 5월31일까지 실행된 제2금융권의 전세자금대출을 보다 저금리로 대환해주는 특례 상품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 내 실버고객 및 저소득층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공급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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