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회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각 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과 선배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장기근속 및 회사의 발전에 공을 세운 임직원에 대한 포상, 강신호 회장의 기념사로 진행됐다.

강신호 회장은 이날 지난 80년 넘게 함께 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기업의 평균 수명이 30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가고 있다”며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지혜롭게 잘 극복해 왔기 때문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회사를 위한 일념으로 한결 같이 노력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전략으로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강신호 회장은 “우리는 누구도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상명하달의 구시대적 기업문화로는 절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가 없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변화를 스스로 공부하며 그에 맞는 일을 찾아서 제안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양성 하고, 그러한 사람이 존중 받는 미래 지향적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932년 12월 1일 창사 이래 국내 제약산업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제약회사로 자리잡았다. 2013년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분할했다. 지난 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