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보건부 소속 화장품 안전관리 규제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12월5일부터 9일까지 식약처(충북 청주시 소재) 등지에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측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조되는 화장품에 대한 품질수준과 수출되는 화장품의 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분야 해외 규제당국자 초청연수는 지난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및 정책 안내 ▲ 식약처 화장품 품질검사 시스템 교육 및 견학 ▲동물대체시험법 안내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교육 등이다.
특히 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실제사례를 접할 수 있는 화장품 연구소, 인체적용시험기관 등을 방문하며, 화장품 제조업체 견학을 통해 국내 화장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화장품 분야 규제당국자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시 애로사항 등을 협의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화장품 분야 국장급 회의’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화장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이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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