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백내장’…갑상선수술은 크게 줄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백내장’…갑상선수술은 크게 줄어

기사승인 2016-12-05 20:00:42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필요성 논란이 확대된 갑상선수술 인원이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이하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인원 149만명(2012년 151만명, 2013년 150만명, 2014년 150만명), 진료비용은 4조5000억원에 달했다.
 
수술인원은 백내장수술이 34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핵수술’(19만3000명), ‘제왕절개수술’(17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인원은 백내장수술(665.3명), 제왕절개수술(664.6명), 치핵수술(371명) 순이었다.

33개 주요수술은 172만건으로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36.5%) ▲담낭절제술(27.6%) ▲백내장수술(23.5%) 등은 크게 증가했고, ▲갑상선수술(30.9%) ▲치핵수술(21.8%) ▲충수절제술(10.5%) 등은 줄었다.

주요수술 진료비용(비급여 제외)는 2012년 3조8561억원, 2013년 3조9236억원, 2014년 4조1521억원, 2015년 4조476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종류별로는 일반척추수술이 52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백내장수술(4605억원), 슬관절치환술(4378억원)이 뒤를 이었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심장수술(2512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2491만원) ▲뇌기저부수술(1364만원) 순으로 높았고,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슬관절치환술(21.3일) ▲고관절치환술(20.9일) ▲뇌기저부수술(20.4일)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 다빈도 수술은 ▲9세 이하: 편도절제술(1만4888명), 서혜 및 대퇴 허니아수술(8061명) ▲10대: 충수절제술(1만6930명), 내시경하 부비동수술(7445명)) ▲20대: 제왕절개수술(3만3404명) ② 치핵수술(2만9853명) ▲30대: 제왕절개수술(12만9562명), 치핵수술(4만235명)) ▲40대: 치핵수술(4만7026명), 자궁절제술(2만1211명) ▲50대 이상: 백내장수술(28만937명), 일반척추수술(9만692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수술건수 172만건 중 23.3%는 환자 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 내에서 많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61.6%) ▲뇌기저부수술(59.9%) ▲심장카테터삽입술(57.1%) 순이었으며, 거주지역 내에서 ▲충수절제술(13.8%) ▲치핵수술(15.4%) ▲제왕절개수술(17.4%) 등이 많았다.

요양기관 소재지별로는 수도권(50.1%)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서울(25.7%, 38만6355명) ▲경기(19.1%, 28만7424명) ▲부산(9.0%, 13만4852명) ▲대구(6.1%, 9만1432명) ▲경남(5.7%, 8만6214명) ▲인천(5.2%, 7만8025명) 순으로 많았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의원 62만7000건(36.4%) ▲병원 37만1000건(21.6%) ▲종합병원 36만9000건(21.4%) ▲상급종합병원 35만4000건(20.6%) 순이었다.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로 분석대상은 환자의 진료일이 2015년인 입원 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

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등 18개 수술을 포함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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