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경련 기부금 중단 하겠다…모두 내 불찰”

이재용 “전경련 기부금 중단 하겠다…모두 내 불찰”

기사승인 2016-12-06 15:06:0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6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 기부금 납부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개인적인 전경련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재용 부회장에게 “소극적이다”고 비판하며 “우리 젊은 세대가 의지를 보여야 한다. 내가 새누리당 해체에 앞장 설테니 전경련 해체에 앞장 서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경련 기부금 그만하겠냐”고 촉구하는 하태경 의원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반복적으로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며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이 2014년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 지원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물은 데 대해서는 “승마협회 회장사 맡은 것은 알았지만 세부 지원 내용은 몰랐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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