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 오송첨복단지에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국가 항암신약개발사업에 76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보건복지부 2017년 예산이 57조662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중 제약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예산은 400억여원으로 확인됐다.
우선 국가 항암신약개발사업(R&D)은 올해 처음 편성됐는데 당초 정부가 요구한 84억1900만원보다 8억원 감액된 76억1900만원으로 확정됐다. 감액분은 민간부담금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진출사업(R&D)은 정부 제출안대로 전년대비 10%(6억2500만원) 감소한 56억2500만원이 편성됐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R&D)도 정부가 제출한 전년대비 10%(10억원) 감소한 11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제약산업 육성지원 예산은 전년대비 7.9%(7억2300만원) 증액된 98억2200만원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예산으로 2016년 444억6500만원이 편성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101억7500만원이 증액된 466억2300만원으로 확정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증감액 중 50억원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의 명목이라는 점이다.
이외에도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해 17억여원을 정부 원안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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