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5.0’ 출시…돌발상황 실시간 반영

SKT, ‘T맵 5.0’ 출시…돌발상황 실시간 반영

기사승인 2016-12-08 11:03:5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돌발상황 관련 정보의 정확도를 대폭 개선하고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 ‘T맵 5.0버전’을 8일 오후 출시한다고 밝혔다.
 
T맵 5.0의 가장 큰 특징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tbs교통방송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도로 위 돌발상황 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교통사고, 행사, 공사 등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한 교통통제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T맵의 주행지도 상에 표시한다.
 
우선 목적지와 관련 정보를 기존보다 빠르게 조회하거나 설정하고 자주 쓰는 메뉴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디자인도 개선됐다. 메인 화면 내 운전자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3개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을 표시하고 주행 전 설정하거나 확인이 필요할 수 있는 소리메뉴와 주변 주유소 확인 메뉴를 상단에 표기한다.
 
이전 버전에서는 고속도로 모드에서만 제공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주유소 정보도 해당 모드를 끄고 일반 주행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사용 편의 향상을 꾀했다.
 
음성검색에도 음성인식스피커 ‘누구(NUGU)’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했다. AI 기반 딥러닝 방식을 적용해 사용 이력이 있는 목적지나 주소에 대한 음성 인식률이 높이기 위함이다.
 
주행 중 안내 목소리도 T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우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남·녀 성우의 목소리를 적용했다.
 
또한 SK텔레콤은 T맵 인증을 위한 방식으로 기존의 사용자 휴대전화 번호 인증 외에 새롭게 ‘T아이디’ 체계를 도입한다. 사용자들은 T아이디 인증을 통해 기기나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여러 단말기에서 최근 찾아간 길과 즐겨찾기, 운전습관 점수까지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그간 T맵에 제안해준 사항들을 적극 받아들여 더욱 편한 T맵 5.0버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운전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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