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QI(Quality Improvement, 의료질향상)활동에 대한 연제발표로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의 자살재발방지를 위한 Early Bird 활동’을 발표한 사회사업팀이 최우수상을, ‘혈액투석 중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Standing Order’를 발표한 인공신장실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자살시도자의 내원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복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활동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한림대의료원 고객가이드앱을 통한 상담 및 의뢰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및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비 지원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간호사간의 인수인계시스템 개선활동’을 발표한 신관3병동팀이 최우수상을, ‘특별한 공감맞춤 간호서비스 개선활동’을 발표한 화상7병동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신관3병동팀은 간호사 인수인계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수인계 과정에서 환자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간호사 인수인계는 정확한 환자정보 전달을 위해 업무 중 가장 많은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시간으로 ‘WHO 환자안전 프로그램’에서도 환자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다.
한편, 2016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는 구연, 포스터, 지면으로 총 856개팀이 QI 활동을 발표했다. 한림대의료원이 수상한 구연부문에서는 총 212개팀이 발표해 최우수상 13개팀, 우수상 30개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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