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초등교사가 지적장애 여중생과 성매매…“미성년자인지 몰랐다”

울산서 초등교사가 지적장애 여중생과 성매매…“미성년자인지 몰랐다”

기사승인 2016-12-11 22:10:31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적장애를 가진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초등교사 A씨는 지난 10월 중순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타 지역 중학생 B양과 성관계를 했다. 지적장애를 가진 B양이 평소보다 많은 돈을 가진 것으로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의 신고로 A씨의 성매매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초 A씨의 성매매 사실을 울산교육청에 통보했고, 교육청은 곧바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 A씨는 현재 구속돼 재판을 앞둔 상태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B양이 지적장애를 가진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