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3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향정약 및 각종 주사제 투여의혹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14일 예정된 3차 국정조사 청문회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박 대통령에 대해 의료행위에 대해 집중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신모 전 청와대 간호장교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반면 현재 미국에서 연수중인 간호장교 조모 대위는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국방부가 밝혔지만 3차 청문회에는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3차 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전 주치의, 전 의무실 간호장교, 청와대 의무실장, 김영재의원·차병원 관계자, 정기태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청와대 의료 관련 의혹이 제기된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명단을 보면 △김원호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장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현 서울대병원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정귀양 전 대통령 자문의 △김영재 원장(최순실이 다닌 성형외과 원장) △조여옥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이현재 컨설팅회사 대표 등 16명이다.
한편 12월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에는 최순실씨 전 남편 정윤회, 정유라씨 이대 부정입학 의혹 관련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이대 교수와 학생들, 이규혁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등 30여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