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S동서와 ‘스마트 욕실’ 사업 진출

LGU+. IS동서와 ‘스마트 욕실’ 사업 진출

기사승인 2016-12-16 15:53:2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욕실 인테리어 업체 IS동서와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욕실’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와 IS동서는 13일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개발과 사업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S동서는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등 건축·토목공사 등을 통해 성장한 (구)일신건설산업과 건축자재 업체 (구)동서산업이 합쳐져 설립된 건설·건자재 회사다.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이누스바스’와 비데·타일·위생도기·수전 브랜드 ‘이누스’,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IS동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거공간의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해 전자기기, 비데, 환풍기, 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 욕실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가족 구성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온수가 조절되고 비데 사용 감지에 따른 환풍기 자동 동작, 타이머 기능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기상 후 욕실 사용 전 외부 온도에 따른 온풍기 작동을 통해 체감온도 차이를 최소화하고 시간대에 따른 조명 밝기 자동 조절, 구성원별 설정에 따른 자동 동작·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권지혜 IS동서 INUS사업부문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IS동서의 제품과 LG유플러스의 IoT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향후 성장성이 높은 홈 IoT 시장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분장은 “IoT 솔루션과 욕실 인테리어 사업 간의 협력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공간 중심의 프리미엄 생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 부분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 트렌드의 변화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홈 IoT 서비스 50만 가구 돌파’를 달성한 LG유플러스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첸 등 가전 업체를 비롯해 난방·보안·안전 업체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 IoT 서비스 제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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