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故 노무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누적 관객 19만 명을 돌파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영남과 호남의 구분 없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14일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통계 기준으로 누적 관객 19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8주차에 단 26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열악한 환경에서도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 14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제작사 측은 이 같은 흥행 기록에 관해 "박근혜 탄핵 정국 속 탄핵 가결 직후 노무현, 노무현 탄핵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국민 정서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480만 1527명), ‘워낭소리’(296만 2897명), ‘울지마, 톤즈’(44만 1707명)에 이어 역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4위를 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