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통해 고객 투자수익 선택지 넓힐 것”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통해 고객 투자수익 선택지 넓힐 것”

기사승인 2016-12-14 16:24:50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키움증권은 최근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고객이 적정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펀드‘하이 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펀드는 개발까지 약 2년이 걸렸으며 현재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트 본심사를 받고 있고 위험중립형과 적극투자형 등에서 국내 투자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또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을 편입해 금융시장 환경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 비중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펀드는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로 구분되지만 이번 펀드는 혼합형 공모펀드로 출시돼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등 자산별로 0~100%까지 비중을 조절할 수 있어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날 유동원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변동성이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으로 변동성을 줄여나가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안정적으로 제법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대안이 로보어드바이저”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자산배분 모형인 블랙리터만과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RI모형, 통화, 원자재시장 등을 예측하는 VAR을 결합해 자산배분 투자비중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국내·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중 자산군을 추종할 수 있는 ETF 유니버스를 선정해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이 펀드는 연 평균 9.64%의 수익을 올리고, 변동성 지표인 샤프지수는 1.22였다”며 “1년 이상 투자 시 손실난 구간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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