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회 국정조사특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14일 이영선·윤전추 청와대 경호관과 행정관의 국정조사특위 불출석과 관련, “청와대는 소속 직원인 두 사람을 청문회에 출석시켜 국민 앞에서 진실을 밝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 경호실과 비서실 소속인 두 사람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것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거부한 것과 같고, 이는 결국 대통령과 청와대가 진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대통령과 최순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 증인”이라면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되기 전에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열리는 국정조사특위 3차 청문회 증인인 이들은 청문회 하루 전인 13일 ‘검찰 및 특검수사가 진행 중’을 들어 국정조사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 소속이었던 이영선 전 행정관은 지난해말 경호실 소속으로 옮겨 현재 경호관으로 근무 중이며, 윤전추 행정관은 비서실 소속으로 계속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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