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16일부터 대국민 복지포털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장애인복지, 한부모가족 및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보장정보 통계 총 41종을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보장정보 공공데이터는 국민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편익과 파급효과가 크다고 평가된 전국 단위 대용량 공공데이터를 말한다. 국민 수요조사에서 보건복지부가 보유한 사회보장정보 중 저소득층 복지현황 및 분포, 전국‧지역별 복지집행현황과 계층별 사회복지정보가 개방 대상 공공데이터로 선정됐다.
이에 복지부는 현재 복지정보 통계시스템에서 관리되는 보고서 중 국민 개방수요와 경제적 활용가치를 고려해 기초생활보장 등 저소득층 복지현황에 관한 공공데이터 총 41종을 우선 개방했다.
개방된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기초생활보장 분야는 연령별‧성별, 근로능력 유형별, 주거유형별, 세대별로 ▲한부모가족 분야는 가족유형별, 지원내용별로 ▲아동청소년은 요보호아동,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대상별로 ▲장애인은 장애유형별, 등급별, 성별‧연령별로 수급자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총망라했다.
어렵고 복잡한 사회보장정보 통계데이터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급자 현황 등을 테마별 그래프와 용어해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제도 지원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개방된 모든 정보는 ‘복지로’(www.bokjiro.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접속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1단계 개방에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품질 높은 사회보장정보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확대·개방해 나갈 것”이라며, “개방에 필요한 재원은 관계부처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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