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WTI 2% 강세에도 기관 경계 매물↓…삼성전자 사상 최고경신

[시황종합] 코스피, WTI 2% 강세에도 기관 경계 매물↓…삼성전자 사상 최고경신

기사승인 2016-12-19 16:23:13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강세 등 대외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국민연금의 벤치마크(BM) 복제율 가이드라인 폐지 방침 등에 따른 매수세에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거래일보다 3.85포인트(-0.19%) 내린 2038.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부진과 장 중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보합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0% 급등세 보이고 삼성전자도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따른 기관 중심의 경계성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약보합 마쳤다.

한편 오는 20일 옐런의장 연설과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이 예정돼 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7억원, 2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기관은 홀로 7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0.4%) 등이 소폭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1.5%)과 건설(-1.2%), 통신(-0.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11%)와 현대차(1.79%), 삼성물산(1.19%), KB금융(0.34%), LG화학(3.39%), KT&G(1.96%), 삼성화재(1.02%) 등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2.69%)와 한국전력(-0.87%), NAVER(-0.74%), 현대모비스(-0.19%), POSCO(-2.64%), 신한지주(-0.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1%) 상승한 622.77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2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억원, 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0%)와 IT부품(0.74%), 제약(0.7%)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장비(-0.08%)와 의료·정밀기기(-0.41%), 통신서비스(-0.64%), 통신장비(-0.2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90%)와 CJ E&M(0.29%), 메디톡스(0.86%), 로엔(0.40%), SK머티리얼즈(0.77%), GS홈쇼핑(1.33%) 등은 올랐고 코미팜(-2.65%)과 바이로메드(-2.67%), 에스에프에이(-0.925), 파라다이스(-1.20%), 이오테크닉스(-0.34%), 휴젤(-0.98%)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원 오른 1186.9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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