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차의과대에 복지부 퇴직간부 7명 근무

차병원·차의과대에 복지부 퇴직간부 7명 근무

기사승인 2016-12-20 08:54:13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최순실 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차움과 연관된 차병원, 차의과대에 보건복지부 전직 간부 7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보건복지부 출신 퇴직 간부들이 차병원이나 차의과대학에 교수나 중요 직책으로 가 계신분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최근 5년간 취업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동모 전 복지부 국장,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 등 2016년 1월16일 기준으로 7명이 근무했다. 차의과대나 차병원에 퇴직 후 들어가서 이렇게 관피아 연결고리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다 조사해봤다. 오래전에 가신분도 많고, 최근에 가신분도 인사혁신처에 조회해봤다.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봤지만 문제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법 위반 떠나 연결고리를 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연구중심병원 선정, 체세포·줄기세포·배아복제 등 실질적으로 이번 일들을 기회·지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사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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